이화메드, DSLR 사용 영상획득 ‘DETECTOR’ 개발 성공 … 금호 CNH 전국총판
동물병원 전용 ‘EMOD-V1’ ‘기능.가격.디자인’ 세 마리 토끼 잡았다
지난 50여 년 간 영상진단장치 분야만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온 이화메드(대표 이겸차).
50년 기술력으로 탄생
지난해 오랜 연구와 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DSLR 카메라를 사용해 영상을 획득하는 ‘DETECTOR’를 개발해 ‘EMOD-V1’이라는 이름으로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재율(이화메드) 이사는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DSLR 카메라로 영상진단 장비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이화메드가 그 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며 “처음부터 최고의 제품보다는 보급형을 지향했기 때문에 ‘EMOD-V1’의 개발이 가능했다. 더욱이 동물용 영상진단장비로서는 아주 적합한 제품”이라면서 “이미 수십 명의 원장들이 사용 중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EMOD-V1’은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사인 Canon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기술력이 만들어낸 제품인 만큼 동물병원에서 오랜 기간 고장 없이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50년을 영상진단분야에 매진해온 이화메드의 기술력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화메드는 높은 기술력만큼 철저한 사후관리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A/S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율 이사는 “아직까지 접수된 건은 없지만 혹시 모를 제품 이상에 대비해 A/S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화메드 이름을 걸고 출시한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원칙을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세계 시장으로 도약 준비
올해 1월부터는 금호CNH(대표 최인덕)가 국내 전국총판을 맡아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가 6개월여 만에 ‘금호DR'로 불리며 수십여 곳의 동물병원에 설치가 완료되면서 그 반응이 뜨겁다.
최광석(금호CNH) 이사는 “현재 ‘금호DR’에 대한 호응도 높지만 염려의 소리도 없지 않다. 그만큼 관련 시장에서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금호DR’ 출시로 원장들의 선택의 폭이 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는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한편 금호CNH는 ‘금호DR’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세계축산박람회 전시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화메드는 1968년 이화X-선 기기 설립, 1989년 C-ARM 국내 최초로 개발, 1990년 증감지 국내 최초로 개발, 2008년 100mm 간접 촬영기 개발, 2011년도 이화메드로 상호 변경, 2013년 CMOS Camera Detector 등을 개발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umhocnh.com) 참조 및 문의는 전화(Tel. 031-532-6659/H.P 010-6619-33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