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8월 21~26일 순천

자연·동물·사람 공존하는 ‘축제’

2014-08-18     김지현 기자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FFiS, 집행위원장 김민기)가 오는 8월 21일(목)~26일(화) 아름다운 생태도시 순천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품된 60여 편의 동물영화들이 상영되며, 순천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반려인들이 반려동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6일 동안 모두 5개의 섹션, 즉 △리얼리티 테일스(9편) △우리 곁의 동물들(14편) △클로즈업(10편) △키즈 드림(12편) △단편(12편) 섹션으로 구성돼 영화상영이 진행된다.
올해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은 유기견과 보호소 직원이 펼치는 사람과 동물의 신뢰 회복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동물이 버려지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희망을 담고 있다.

특별한 힐링타임 시간도 마련된다. 첫 번째로 순천만 정원으로 향하는 ‘힐링버스’와 ‘힐링열차’가 8월 23일(토)~24일(일) 진행되며, 순천만 정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펫 힐링캠프’도 열린다.

오후 1시 입소를 시작으로 자유여행은 물론 놀이동산 펫 월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펫토그래퍼(with 옵택핸즈)와 함께 하는 반려동물 예쁘게 찍기, 반려동물 뷔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종일 집행위원은 “이번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는 개, 고양이는 물론 사자, 호랑이, 연어, 대벌레까지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전 세계 동물영화들을 상영하며, 자연과 동물,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서 동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의미를 되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