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특허 실시율 높이기 돌입

검역본부, 특허 공개설명회 개최

2014-10-06     정운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달 24일 동물약품협회 회원사 및 산업체 등 26개사 60명을 대상으로 국유특허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검역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2014년 7월을 기준으로 200건으로 이는 국유특허 총 3,520건 중 5.7%를 차지한다. 그 중 보유특허가 제품으로 생산, 판매되는 실시율은 25.5%로 전체 국유특허의 평균 실시율(17.5%)보다 높은 수준인데 검역본부는 이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검역본부 보유 특허를 대상으로 산업체에서 설명을 요청받은 특허와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등 14건을 선정, 주발명자에 의한 상세한 기술소개 및 사업화 전망 등에 대한 설명과 문답이 진행해 신규로 기술이전계약 의사가 있는 관련 산업체로부터 8건의 협약 체결의사를 접수했다.
또한 이 날 ‘검역본부 국유특허에 대한 처분·관리업무’가 특허청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위탁됨에 따른 변경사항을 전달했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술실용화 지원사업과 지식재산권 출원지원,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금융 연계지원 등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한편 검역본부는 “개발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력하여 기술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