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역학경제학연구회’ 창립
2014년 국제 수의역학 워크숍 개최 … 수의역학 역량 강화한다
‘한국수의역학경제학연구회’가 지난 9월 2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유한상(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선임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지난 9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안성 레이크힐스 리조트에서 개최된 ‘2014년 국제 수의역학 워크숍’ 둘째 날 진행됐다.
수의역학 및 경제학 분야의 전문가 육성의 필요성에 따라 창립된 한국수의역학경제학연구회는 수의학을 비롯한 의학, 경제학, 환경학, 축산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앞으로 신종질병과 재난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 및 전문인력 양성과 법,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동물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역학적 접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9월 24일 첫 날 오전에 Pre-Workshop Meeting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축산업 구조와 재난형 질병발생의 사회적 파급효과’를 주제로 닭, 오리, 메추리의 생산·유통 시스템과 질병위생관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아시아 국가의 재난형 동물질병 발생 역학’을 주제로 ‘국제기구의 재난형 동물질병 발생 역학 분석’, ‘아시아 국가의 구제역 발생 역학 및 교훈’, ‘아시아 국가의 HPAI 발생 역학 및 교훈’ 관련 강의가 진행됐다.
셋째 날에는 ‘동아시아 HPAI 근절을 위한 국제 공조’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14년 우리나라 HPAI, 구제역 발생 역학 조사 및 분석 관련 회의’가 내·외국인 연자와 세션별 사회자 및 역학조사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2014년 국내 HPAI, 구제역 발생 역학조사·분석 수행에 대한 국제적 관점의 평가 및 외국 사례와 비교 △수의역학 분야의 조사·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제언 △재난형 동물질병 관련 역학 정보 활용도 극대화를 향한 동아시아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