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호회를 소개합니다] 경기도수의사회 마라톤 동호회
“빨리 가고자 하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자 하면 함께 가자~”
기원전 490년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의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휘디피데스라는 병사가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40Km 거리를 달린 것이 기원이 된 마라톤.
마라톤이 현재의 42.195Km를 달리게 된 것은 1908년 런던올림픽부터였다. 그 뒤 1984년 LA올림픽부터 여자마라톤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마라톤 동호회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마라톤 동호회(회장 김영철) 역시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라톤 동호회 중 하나다.
2013년 10월 창립된 경기도수의사회 마라톤 동호회는 경기도수의사회 회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동호회로 현재 25명의 회원이 함께 달리고 있다.
김영철(하이펫동물병원 원장) 회장이 주축이 돼 달리기에 관심이 있는 수의사들이 하나 둘 의기투합하면서 모이기 시작했고, 여기에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의 적극적인 후원이 뒷받침 돼 탄생한 마라톤 동호회는 ‘빨리 가고자 한다면 혼자가고, 멀리 가고자 한다면 함께 가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동료들 간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중시하는 경기도수의사회 마라톤 동호회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경기도수의사회 마라톤 동호회는 경기도라는 지리적 특성상 매번 모두 모여 훈련을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 지역별로 훈련하고, 년 4회 서울국제마라톤, 중앙마라톤, 경기마라톤, 도내 개최 마라톤 1개 대회를 지정해 모두 참가하며 훈련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그 중 수원분회의 경우 철인 3종 경기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고병기 원장이 코치를 맡아 매주 목요일에 모여 함께 운동하고 있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민영 원장은 “궁극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마라톤이라는 운동의 특성상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서로에게 보탬이 되어주고 있다”며 “회원 간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맨 처음 1Km도 달리기 힘들어하던 회원들이 어느새 풀코스를 완주해 내는 인간 승리의 감동을 직접 목격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며 “이렇게 얻어진 자신감은 병원운영과 가정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커다란 자산이 되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굳은 의지를 만들어 주어 실생활에 마라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동호회 활동에 있어서의 만족감을 표했다.
자연을 벗삼아 동료와 함께 달리면서 친목도 도모하고, 삶의 활력도 찾는 마라톤 동호회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현재 경기도수의사회 마라톤 동호회는 건강하게 오랜 기간 부상 없이 함께 달릴 수 있는 회원을 모집 중이다. 회원 가입문의는 송민영 원장(010-3347-4312)에게 하면 된다.
※소개를 원하는 동호회 및 단체는 전화(02-6959-9155) 또는 이메일(gaewon@dailygaewon.com)로 연락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