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주)이 이달 4월 NSAID 계열의 멜록시캄 액상 주사제 ‘베트로캄-주(VETROCAM Inj.)’를 출시한다.
‘베트로캄’은 반려견 및 반려묘의 통증 관리를 통해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녹십자수의약품 측은 “지금까지 통증 관리는 수술 후 통증 경감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노령화 및 비만 등으로 인해 고통 받는 반려동물이 증가함에 따라 물리치료, 운동치료, 스케일링, 귀 처치 등의 다양한 치료와 함께 통증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또한 최근 반려동물 치료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반려동물의 통증 관리에 대한 수의사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어 앞으로 활용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물복지 측면에서 아픈 동물은 제때 치료받을 권리가 있으나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복지 증진과 치료비 부담 경감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베트로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로캄의 주성분인 ‘멜록시캄(Meloxicam)’은 진통, 소염, 해열 작용을 하는 NSAID 계열의 옥시캄 유도체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의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아직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처방 빈도가 낮은 편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액상 주사제인 ‘베트로캄-주’에 이어 6월에는 ‘베트로캄 현탁액’도 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로캄 현탁액’은 사용자의 편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판 중인 범용 주사기와 호환이 되는 포장 용기를 적용할 계획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계속해서 반려동물의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품관련 문의는 전화(031-283-3423)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