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협, 동물의약품산업 육성·지원 법률 제정안 “클러스트 구축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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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협, 동물의약품산업 육성·지원 법률 제정안 “클러스트 구축은 반대”
  • 김지현 기자
  • [ 267호] 승인 2024.03.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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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정기총회 열어..올해 예산 61억여 원 전년대비 8.9% 증액
정병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병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 이하 동약협)가 ‘제32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8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에서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전년대비 8.9% 증액된 61억2,700여 만원으로 의결, 협회는 41억 여원으로 9.5%, 기술연구원은 19억 여 원으로 7.6% 증액됐다.

감사보고에서는 인체용의약품 제조 회사에서 반려동물용 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진 것과 관련해 규제심판에 적극 대응할 것을 시사하고, 당기순이익 3억8천여 만원에서 잉여금 활용방안에 검토해주길 요구했다. 또한 2023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이사회 위임(안) 및 임원 보선(안)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동약협은 한병도 의원실에서 (가칭)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발의를 위해 농식품부에 의견 조회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법률(안)에는 찬성하나 동물용의약품산업클러스터 구축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해당 법안에는 동물약품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전문인력 양성 기관 지정`예산 지원 R&D 추진 및 필요 및 특정 지역을 동물용의약품산업 클러스터로 지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병곤 회장은 “클러스터에서 동물용의약품 제조 등을 추진할 경우 이미 많은 투자를 통해 제조시설을 갖춘 기존 동물약품 업계가 피해를 보고, 영세 업체는 고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중복 투자가 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시기상조”라고 못 박고 “향후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시 자문위원 등 참여 TF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약협은 강석진(우진비앤지), 김영철(송강지엘씨)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인해 결원된 새 이사에 강재구(우진비앤지), 조병기(바이오노트)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수출 유공 공로를 인정해 강창화(이글벳) 부장, 원호근(중앙백신연구소) 이사, 최재혁(LG화학) 책임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장기근속 표창으로 이가희(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강창화 부장, 원호근 이사, 최재혁 책임이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보고
감사보고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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