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 심포지엄 2025’ 성황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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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 심포지엄 2025’ 성황 이뤄
  • 박예진 기자
  • [ 293호] 승인 2025.04.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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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헬시니어스와 협약 후 첫 공식 학술행사

해마루동물병원(원장 김진경)과 ㈜지멘스헬시니어스가 공동 개최한 ‘인터벤션 심포지엄 2025’가 지난 3월 28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체결한 첨단 의료기술 협력 협약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학술행사로 국내외 수의과대학 교수진과 임상수의사들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해마루동물병원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동물병원 최초로 최첨단 혈관조영 장비 ‘아티스 큐 실링(Artis Q Ceiling)’을 도입, 3D CBCT 기능을 적용한 3D 혈관조영기술이 동물병원에 도입된 것은 세계 최초로 ‘아티스 큐 실링’은 보다 정밀한 영상을 제공하고 촬영 시간을 단축해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멘스헬시니어스의 아시아 유일 ‘수의과 레퍼런스 사이트(Veterinary Reference Site)’로 지정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하부 비뇨기종양 환자의 인터벤션 치료’를 주제로 다양한 치료 방법을 논의했다. 전성훈(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 센터장이 인터벤션 치료 사례를 발표하고, 이연주 내과팀장이 내과적 치료 트렌드와 최신 임상 데이터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는 2021년 말 개소 이후 현재까지 580건의 시술을 시행하며, 국내 동물병원 중 가장 활발한 인터벤션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종양 색전술 중 하부 요로계 종양 치료가 41%를 차지하는데, 방광암 환자의 경우 인터벤션 치료 후 중앙생존기간이 방사선 치료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사선 치료 대비 비용이 낮고 부작용이 적어 효과적인 대안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소현(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이사장은 “단순한 장비 도입에 그치지 않고, 해마루동물병원의 실질적인 임상경험을 공유하면서 수의학의 저변을 넓혀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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