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응급의학연구회(회장 서지민, 이하 KVECCS)가 오는 12월 7일(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학교 스코필드홀에서 ‘2014년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6월 동물병원에서 흔하게 접하는 ‘응급상황’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학술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소동물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패혈증(Sepsis)’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패혈증 진단과 치료법
KVECCS 측은 “임상 현장에서 패혈증은 흔히 일어나고 있지만 간과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많은 환자들이 패혈증의 합병증으로 인한 다발성장기부전이나 저혈압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패혈증의 원인과 진단, 치료까지 패혈증 전반을 다루며, 패혈증 관련 증례보고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의는 먼저 유도현(전남대) 교수가 ‘사람에서는 매 3초마다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패혈증 진단 및 관리는 어떠한가요?’를 테마로 패혈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어 ‘패혈증 조기치료 시 생존률을 30%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단, 당신의 노력으로...’ 강의에서는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지민(해마루동물병원) 회장은 ‘패혈증 환자에서 중요한 혈압 어떻게 하면 유지할 수 있나요?’ 강의를 통해 혈압 유지방법을 제시하고, 백지선(동물메디컬센터W) 수의사가 ‘Sepsis 관련 증례’를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임상팁 제공과 견학 보고도
오후 5시 20분부터는 조상민(서울대학교) 수의사가 ‘임상 TIP 몸무게에 따른 ET tube size’ 강의를 통해 응급 시 기관튜브 크기를 판단할 수 있는 임상 팁을 제공한다.
이어 이혜경 수의사와 최재하 간호사가 지난 9월 인디아나폴리스에서 개최된 ‘IVECCS 컨퍼런스’를 다녀온 견학 보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비는 현장납부로 정회원과 학생은 무료이며, 수의사 3만원, 간호사 1만 5천원이다. 관련 문의는 이혜경 부회장(vet.hklee@hanmail.net)에게, 등록은 인터넷(http://goo.gl/forms/PKXoRv2leN)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