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물 피부병 진단과 치료 ‘완전정복’
상태바
소동물 피부병 진단과 치료 ‘완전정복’
  • 김지현 기자
  • [ 2호] 승인 2014.06.26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수의사회, 2014 제 2차 연수교육 성황리 마쳐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이하 서수회)의 ‘2014 제2차 연수교육’이 지난 5월 4일(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소동물 피부병의 진단과 최신 치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교육은 미국 플로리다 수의과대학 피부과 전문의 Dr. Rosanna Marsella 교수를 비롯해 박희명(건국대), 박성준(충남대) 교수와 류경문(스킨앤이어 동물병원) 원장을 초청, 로컬 동물병원에서 가장 많은 케이스가 발생하는 피부병의 진단과 치료를 완전정복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진료수준 향상 목적
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류경문 원장은 ‘개와 고양이의 귀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법’을 연제로 귀외용제, 귀세정제, 중이염 치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희명 교수는 ‘개와 고양이의 궤양성 피부질병 진단 및 최신 치료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박성준 교수는 ‘Skin Note: Dermatology Drug List’를 연제로 피부과에서 사용되는 주요 약물들에 대한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 등을 사용증례와 함께 정리해 줌으로써 주목을 끌었다.
박성준 교수는 “피부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적절한 약물 사용”이라며 “임상 현장에서는 각 분야별로 사용되는 약물들을 따로 정리하고, 자주 사용하는 약물에 대해서는 상세한 효능과 주의사항을 완벽하게 파악해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물들 상호간 작용과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보호자에게도 필수적으로 교육해야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각질 이상증 진단과 치료법
오후 시간에는 Dr. Rosanna Marsella 교수가 ‘개와 고양이의 각질 이상증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명강의를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Dr. Rosanna Marsella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각질화 질환에 대해 정의하고, 기전을 통한 각질화 질환의 예시와 함께 질환을 분류하면서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한편 서수회는 연수교육의 초점을 로컬 동물병원의 진료수준 향상에 맞추고, 모든 주제를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강의 내용도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케이스 중심으로 진행해 임상수의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수회 연수교육은 대한수의사회 연수교육 규정에 따라 필수교육 5시간(타 지부 회원은 선택교육 5시간) 이수가 인정되며,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는 Certificate가 수여됐다.
서수회 제3차 연수교육은 오는 6월 15일(일)에 예정돼 있다.
한편 서수회는 지난달 6일 개최한 ‘2014년 제1차 연수교육’에도 3백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지난 1차 교육에는 ‘소동물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A to Z’를 주제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