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유통구조 대대적인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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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유통구조 대대적인 개편 단행”
  • 김지현 기자
  • [ 30호] 승인 2014.12.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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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박코리아, 인터넷 판매 근절 … 샴푸 구매 시 ‘1+1’
 

(주)버박코리아(대표이사 신창섭)가 자사 제품의 잘못된 유통구조 개혁을 위해 과감한 혁신을 단행한다.
버박코리아는 이전 경영진의 정책으로 야기된 유통 질서의 혼란과 수의사들과의 갈등을 과감히 청산하기 위해 대대적인 유통 개편에 나섰다.
신창섭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동안 수의사 선생님들께서 저희 버박코리아에 개선을 요청했으나 개선되지 않았던 피부용 샴푸 제품사항의 개선책을 우선 시행하고자 한다”며 “버박 샴푸의 인터넷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휴밀락, 세보캄, 케토클로를 동물용의약품으로만 유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물용의약외품인 세볼리틱, 파이오덤, 앨러밀의 대리점 유통을 2015년 1월 1일부터 전면 중단하고, 직원들을 통해 동물병원에만 공급할 것”이라며 “동물병원에서 대량 구매 시 specific mark를 체크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버박코리아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샴푸제품의 근절을 위해 인터넷에서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때까지 인터넷 구매 고객에게 ‘1+1’으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신창섭 대표이사는 “버박 샴푸가 인터넷 미끼상품으로 이용되는 등 동물용의약외품의 특성상 인터넷 쇼핑몰 판매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버박 샴푸제품들의 재고 소진 시까지 버박과 거래하는 수의사들에게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샴푸를 구매하면 그 수량만큼 ‘1+1’으로 제공하는 정책을 내년부터 무기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버박의 대표적인 샴푸인 ‘케토클로’가 내년 1월 중순에 동물용의약품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신창섭 대표이사는 “앞으로 ‘케토클로’는 동물병원 전용으로 관리해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동물용의약품을 유통하는 법규 위반 인터넷 쇼핑업체는 당사의 협력 법무법인을 통해 신고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박코리아는 최근 3개월 간 ‘유통개선 TF팀’을 가동하고, 확실한 유통구조 개선의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혁신적인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신창섭 대표이사는 “이전 경영진 정책으로 초래된 유통질서 혼란과 수의사님들과의 갈등을 비롯해 지난해 발생했던 세보캄과 휴밀락의 법규 위반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버박코리아에 느꼈던 분노와 섭섭함을 마음 깊이 이해하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최대한 빨리 개선하도록 하겠다”면서 “수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친수의사적 기업’ 1위로 버박코리아가 손꼽히는 날이 곧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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