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다큐어(GedaCure) 론칭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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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다큐어(GedaCure) 론칭 심포지엄 개최
  • 김지현 기자
  • [ 200호] 승인 2021.05.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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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지엔티파마 개발 품목허가 승인
8주내 행동기능 개선 및 중단 후에도 효과 유지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출시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치료제 ‘제다큐어(GedaCure)’를 론칭, 지난 5월 11일 ‘제다큐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반려동물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유한양행은 원헬스(One Healthe) 문화에 발맞춰 본업인 제약업 이외에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 간식 및 동물용의약품까지 출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반려동물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특히 반려견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배변 실수나 한밤중에 이유 없는 짖음 같은 행동을 보여 보호자와의 반려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개발한 ‘제다큐어’는 올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통해 유의적인 개선효과를 확인 받고,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양사는 이달 초 ‘제다큐어’의 국내 독점판권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한양행 측은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은 아스피린과 설파살라진의 구조를 기반으로 해 새롭게 합성된 신약 물질로,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동시에 나타내는 이중 약리기전을 갖고 있다”며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에 크리스데살라진을 투여,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다큐어’ 임상시험 총 책임자인 윤화영(서울대 수의내과학) 교수는 이날 “시험견 총 48마리를 대상으로 유효성 탐색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행동기능 평가 및 질병조절 효과를 임상시험한 결과, ‘제다큐어’ 투여 8주 이내로 사회적 상호작용 등 행동기능이 개선되고, 단순 질병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약이 중단돼도 치료효과가 오랫동안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제다큐어’는 인지기능장애로 고통받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반려생활의 질을 높여줄 혁신적인 신약이다. 향후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반려인들과 수의학계에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다큐어’는 동물병원 전용 제품으로 관련 문의 및 구입은 유한양행(02-828-0757), 한수약품(031-707-4331), 수의사장터(031-707-6142)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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