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즈(유)(대표 정선우)가 지난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마즈(Mars)의 프리미엄 캣푸드 브랜드 ‘쉬바®(SHEBA®)’가 2029년까지 전개하는 산호초 복구 프로젝트 ‘호프 리프(Hope Reef)’ 캠페인을 소개했다.
일명 ‘Hope Grows(희망 키우기)’라고도 불리는 이 캠페인은 쉬바가 지원하는 해양 생태계 지속 가능 프로젝트로 20년 이내에 세계적으로 18만 5000㎡ 이상의 산호초(coral reef)를 복구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는 올림픽 수영장 약 148개(185,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크기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해양 전문가들은 특별한 대책 없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2043년이 되면 전 세계 열대 산호초의 90%가 사라질 것이며, 이는 물고기 등 바다 생명체뿐만 아니라 10억 명 이상의 인간에게도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쉬바는 산호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2년 전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이달 초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해안에서 촬영한 프로젝트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시리즈 영상으로 처음 공개했다. 이 영상들은 31일 오전 8시 30분 기준 12만 9,000뷰를 돌파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의 최초 시작 후 약 2년이 지난 지금 설치된 1만 9,000개의 리프 스타에 약 60%의 산호 커버가 구축됐고, 서식 어류가 300% 증가했으며, 거북이와 상어 등 다양한 해양 종이 돌아오기 시작하는 등 생태계가 복구되는 가시적인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희망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H-O-P-E’ 글자 모양으로 설치된 산호초들은 점점 그 형태가 명확해지면서 이제 구글 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한편 쉬바 공식 유튜브에서 ‘호프 리프’ 영상을 시청하면 산호초 복구를 위한 모금 운동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영상을 시청할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 수익이 산호초 복구 기금으로 사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