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그램, 추모보석 ‘루세떼’로 펫로스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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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그램, 추모보석 ‘루세떼’로 펫로스 극복
  • 이준상 기자
  • [ 218호] 승인 2022.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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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기술로 반영구적 보존 가능

21그램그룹(대표 권신구, 이하 21그램)이 반려동물과 이별 후 펫로스 증후군으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보호자에게 반려동물 추모보석 ‘루세떼(lucete)’를 통해 아이를 추억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21그램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브랜딩을 도입한 기업으로, 반려동물 장례산업을 이끌어 오면서 최근에는 반려동물 장례를 치른 후 보호자의 심리 안정을 위해 다양한 펫로스 프로그램을 도입, 추모보석 ‘루세떼’로 아이가 떠나고 무지개다리를 건너 밝게 빛날 수 있기를 염원하는 보호자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 ‘루세떼’는 스페인어로 ‘밝게 빛나라’는 뜻이다. 

‘루세떼’는 특허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유골분을 순도 99.99%의 스톤 형태로 제작해 반영구적 보존이 가능한 추모보석이다. 저온 용융 공법으로 유골 손실이 없으며, 1회성 개별 몰드를 사용해 유골 섞임을 방지한다. 

반려동물의 장례가 끝나면 아이의 유골함을 집에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골분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골분이 단단하게 굳어버리는 석화현상이 발생하거나 외부의 이물질이 유입되어 부패될 우려가 있다. 하지만 ‘루세떼’는 온·습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어 많은 보호자가 선호하는 추세다. 

기존의 메모리얼 스톤은 불투명한데 비해 ‘루세떼’는 투명하고 영롱한 빛을 띈다. 이를 위해 세밀한 공법이 필요한 만큼 전문 설비와 인력을 갖춘 장례식장에서만 진행할 수 있다. 

‘루세떼’ 제작은 장례시간 외에 3~5시간 정도 추가로 소요되며, ‘루세떼’ 주얼리 제작도 가능하다. ‘루세떼’ 제작 후 원 상태의 유골분으로 복구가 가능한 리스토어 서비스도 운영한다. 

21그램 관계자는 “아이를 추억하기 위한 추모 방법으로 반려동물 추모보석 ‘루세떼’가 인기를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펫로스 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보호자를 위해 다양한 추모 방식을 고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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