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글로벌 생명공학 리더 ㈜티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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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글로벌 생명공학 리더 ㈜티스템
  • 김지현 기자
  • [ 226호] 승인 2022.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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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세대 무막줄기세포 추출물로 줄기세포치료의 혁명”  

㈜티스템(대표 김영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3세대 줄기세포인 인체지방유래 단백질(무막줄기세포추출물 STEM-Ex™)을 이용한 동물용 관절염 주사제 ‘티스템 조인트 펫’이 뛰어난 치료 효과로 동물병원과 보호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주일에 1회, 3~4주 주사치료만으로 3족 보행을 하던 반려견이 4족 보행이 가능한 눈에 띄는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티스템 조인트 펫’은 탁월한 효과는 물론 부작용이 없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줄기세포치료의 보급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물용관절염 주사제 ‘티스템 조인트 펫’


동물용 관절염 주사제 ‘티스템 조인트 펫’
‘관절염’은 반려견 유병율 20%로 피부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질병이다. 그동안수술 외에 좋은 치료제가 없었지만, ‘티스템 조인트 펫’ 출시로 인해 이제는 수술하지 않고도 저렴한 가격으로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해 주목 받고 있다.  

김영실 대표가 사람보다 반려동물 줄기세포치료제를 먼저 상용화한 데에는 관절염으로 고생한 반려견 ‘꽁이’가 있었다. 

그는 “지난 2015년 3족 보행으로 고생하는 8살 ‘꽁이’를 위해 줄기세포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하면서 3세대 무막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티스템은 배양된 줄기세포인 2세대 줄기세포에서 세포막, DNA, RNA 등을 제거한 3세대 무막줄기세포의 독자적인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티스템 조인트 펫’은 2017~18년 비임상시험 후 2019~20년 동물용의약품으로서는 유일하게 임상 3상까지 완료하는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거쳐 마침내 지난해 11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줄기세포치료제로서는 유일하게 제조 폼목 및 제조업 허가를 받아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김영실 대표는 “1,2세대 줄기세포는 상온 유통이 불가능해 한 사람만 하루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어서 고가의 비용에 시간과 장소에도 제한을 받는다”며 “3세대 줄기세포치료제는 이런 한계를 극복한 기성품으로서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면역거부반응이나 부패 및 오염의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티스템 조인트 펫’은 재생이 뛰어난 성체줄기세포 중에서도 치료효과가 가장 뛰어난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염증 및 재생효과가 탁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SCI급 논문 등재 안전성 입증
또한 ‘티스템 조인트 펫’은 다양한 학술검정 및 성분분석과 염증 등의 효력시험을 통해 SCI급 논문에 등재되며, 무독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국가공인기관 독성시험 결과에서 ‘독성 없음’으로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효력시험(KIT안전성평가연구소, 경상대학교 2019.3)에서도 항염증 효과와 재생효과 유효성분이 규명돼 그 효능을 입증받았다. 

항염증 효과는 항염증효과를 내는 유효성분 9가지와 그 연결구조를 밝혀냈으며, Invitro 항염증효과 효력시험을 통해 항염증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입증했다. 

재생효과는 재생효과를 내는 유효성분 36가지와 그 연결구조를 밝혀냈으며, In vitro 재생효과 효력시험을 통해 재생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자체 KVGMP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체 GMP 생산시설 구축
티스템은 창원 본사에 동물용의약품과 동물용의약외품 2개의 GMP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줄기세포 배양부터 제조까지 원료와 완제품을 자체 시설에서 해결하고 있다. 

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실시상황 평가 결과, 주사제인 세포배양의약품에 대한 적합 결과를 얻어 KVGMP 시설 인증을 받음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출시 앞둬
최근에는 피부질환 줄기세포치료제인 ‘티스템 크림 펫’도 동물용의약외품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부염은 반려동물 절반이 고통받고 있는 가장 흔한 질병인 만큼 피부질환 치료에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 

‘티스템 크림 펫’도 무막줄기세포추출물을 이용한 제품이다. 자연력으로 피부질환이 발생한 개 임상시험에서 치료 효력을 확인하고, 치료 전 대비 염증반응 개선 효과와 건강한 피부 회복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자연적 피부건조, 가려움증 피부질환 발생 동물 모델에서도 가려움증, 건조, 발적, 색소침착, 두께 지수 등 총 5종의 피부증상 평가항목에서 2주만에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으며, 사람 아토피에도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사홍익(實事弘益)’ 실천
김영실 대표는 의학박사로서 98년부터 지금까지 티아라의원성형외과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이사장과 2014년 (사)한국줄기세포한업협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장영실국제과학상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임상의로 활동하면서 국내 최초로 지방흡입술을 도입한 데 이어 줄기세포에까지 관심을 넓히며 2007년에 ‘티아라줄기세포연구소’를 오픈한 이후 2016년에 티스템을 설립하면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티스템은 ‘실용적인 일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 즉, ‘실사홍익(實事弘益)’을 실천하는 기업을 모토로 삼고 있다. 

기업 모토대로 티스템은 반려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줄기세포치료를 세계적으로 선도하며, 글로벌 생명공학 분야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오늘도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티스템의 성장이 곧 줄기세포치료의 발전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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