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이앤비, PDT 기술로 악성 세포만 선택 파괴 
상태바
닥터아이앤비, PDT 기술로 악성 세포만 선택 파괴 
  • 강수지 기자
  • [ 230호] 승인 2022.08.2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통 및 부작용 없이 종양 사멸…관절염·디스크·피부염 치료도

닥터아이앤비㈜(대표 송영규)가 세계 최초 동물 PDT 치료용 통합 레이저 솔루션 ‘PhotoLaser’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PDT란 Photo-Dynamic Therapy의 약자로 광감각제, 산소, 빛의 3가지 요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악성 세포 내에 있는 염증과 종양을 사멸해 치료하는 치료법이다. 

각 성분의 연쇄적 화학반응이 최종적으로 악성 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일항산소(singlet oxygen)와 자유라디칼(Free Radical)을 생성하는 치료 원리를 통해 환자에게 고통과 부작용 없이 악성 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PDT의 핵심이다. 

닥터아이앤비는 “광감작제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포재생에 도움되는 스피룰리나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며 “레이저는 자체 개발을 통해 외국제품과 비교해 더욱 우수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현재 PDT는 사람의 암 치료 및 여드름 치료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전문 의료기술이다. 

닥터아이앤비는 PDT 기술을 동물에 적용해 질병의 고통과 치료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로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제품은 염증치료용 광반응시약 ‘포토큐어(PhotoCure)’와 염증·종양 및 통증 치료 레이저 조사기 ‘PDToA-153’와‘PDToiB-153’ 두 가지 모델이다. 

적용 가능한 치료 범위는 퇴행성관절염부터 척추 디스크 질환, 피부염, 치은염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해 뛰어난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닥터아이앤비는 2014년부터 부작용 없이 염증·종양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인 PDT 치료기술을 반려동물 치료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관련 레이저 치료기와 의약품 원료의 기술개발을 2020년에 완료하고, 종양치료 연구를 위해 지난해 9월 28일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과 함께 ‘반려동물 PDT 종양치료 기술협력 MOU’를 체결,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동물치료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문의전화 (070-8810-6177).


주요기사
이슈포토
  • “비윤리적 수의사 더 이상 설 곳 없어진다”
  • 무한경쟁 돌입한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 
  • [수의사 칼럼 ➆] 동물병원 수의사 근무복 입은 채로 외출해도 될까?
  • [클리닉 탐방] 지동범동물병원
  • ‘제2회 인천수의컨퍼런스’ 3월 24일(일) 송도컨벤시아
  • SKY그룹&코벳, 인도네시아와 수의영상분야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