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방사선 판독서비스 ‘VETOLOGY’ 국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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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방사선 판독서비스 ‘VETOLOGY’ 국내 론칭
  • 강수지 기자
  • [ 231호] 승인 2022.08.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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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채널 통해 서비스 제공...AI 활용해 임상진료에 도움

미국 현지 동물병원에서 활발히 사용 중인 인공지능 방사선 판독서비스 ‘VETOLOGY(이하 벳톨로지)’가 수의사 지식 나눔 플랫폼 ‘VETCHANNEL(이하 벳채널)’을 통해 오는 9월 1일(목) 국내 론칭한다.


벳톨로지는 미국 내 1천여 개 이상의 동물병원에서 방사선 영상 판독 시 보조수단으로 사용 중인 서비스로 지금까지 20만 건 이상의 영상 판독 리포트를 발행했으며, 660만 건 이상의 영상 데이터를 확보해 신뢰를 얻고 있다.


국내 정식 출시 이전 벳톨로지를 이용하고자 했던 국내 임상의들은 미국 현지 엔지니어로부터 원내 PC에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문의사항 발생 시 영어로 직접 본사와 소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벳톨로지 측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임상의들에게 이미 친숙한 벳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사이트에서 로그인 후 구독서비스를 신청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웹페이지는 영문 원본 리포트를 제외하고 한글화 작업을 마쳤으며, 방사선 촬영 DICOM 파일 업로드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석 리포트 발송 소요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간편하고 사용문의 역시 국내 인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사전 서비스 테스트에 참여한 A 수의사는 “1인 병원의 경우 영상 판독이 애매한 경우 조언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벳톨로지를 이용해 훨씬 수월하게 진료 및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테스트에 참여한 B 수의사 또한 “판독 결과지 리포트를 보호자에게 직접 제공한다면 진료 서비스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제 테스트 기간 중 보호자에게 분석 리포트를 전달하니 반응이 좋았다”고 사용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벳톨로지는 미국 수의방사선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Veterinary Radiologists)로부터 최초로 AI GMLP(Good Machine Learning Practices) 인증을 받았으며, 수의방사선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영역에서 투명함, 정직, 청렴을 원칙으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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