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에티스, 서울 ‘VIP 심포지엄’ 200여 명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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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에티스, 서울 ‘VIP 심포지엄’ 200여 명 큰 호응
  • 강수지 기자
  • [ 231호] 승인 2022.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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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원장 피부질환 단계별 치료 가이드 제시

한국조에티스㈜(대표 박성준)의 2차 ‘VIP(Vet Insight Practice) 심포지엄’이 지난 9월 4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는 큰 호응 속에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7월 17일 수원에서 진행된 1차 심포지엄과 동일한 내용으로 반려견 피부질환에 대한 전문지식과 최신 지견 공유를 위한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강정훈(오리진 동물피부과병원) 원장이 연자로 나서 ‘아포과 사이토포인트 처방에 대한 임상 토픽’을 주제로 총 7개의 토픽에 따라 반려견 피부질환의 경증 초기 단계부터 중증 만성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적 치료 가이드를 케이스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처방 타이밍이 핵심
강정훈 원장은 “‘아포’과 ‘사이토포인트’를 정확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사용해야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경증 초기 단계의 환자는 즉각적인 ‘사이토포인트’ 사용 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증 만성화 단계에 이른 환자는 증상 범위가 넓어 스테로이드 치료 후 ‘아포’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존하는 알레르기성 피부염 약물을 이용한 장기적인 증상관리의 최종 목표는 ‘사이토포인트’ 단일 투약으로 유지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사이토포인트’가 현 상황에서 가장 세분화된 타깃에 작용하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음식물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문진 시 보호자에게 최근 급여한 사료와 간식, 주변 환경 등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 어떠한 약물 투약으로도 피부질환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음식물 알레르기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도
조에티스는 강의에 앞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7개 항목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 반려견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가장 많이 처방하는 약물은 ‘스테로이드(48명, 40.3%)’로 나타났다. 이어 ‘아포(35명, 29.4%)’, ‘사이토포인트(24명, 20.2%)’ 순이었다.

‘아포’과 ‘사이토포인트’ 동시 처방 비율은 ‘10% 미만’이 가장 많았고, 처방 기간은 ‘아포’과 ‘사이토포인트’ 모두 3~6개월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내원하는 일일 반려견 수는 1~25마리, 피부질환 고민으로 방문하는 견주 비율과 피부소양증 환자 중 알러지·아토피 치료가 필요한 비율은 25~50%로 조사됐다.

이성기 조에티스 전무이사는 “소양감을 동반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반려견들에게 ‘아포’과 ‘사이토포인트’를 접목한 치료법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는 서울과 수원 두 지역에서만 진행했지만 향후 전국적으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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