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 제네릭 출시 임박?
상태바
‘레볼루션’ 제네릭 출시 임박?
  • 정운대 기자
  • [ 37호] 승인 2015.02.05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문만 무성해 … 유통방식이 관건
 

조에티스의 심장사상충 예방제 ‘레볼루션’의 물질특허가 지난해 1월 만료됐다.
일각에서는 이에 “제네릭 제품의 생산·유통이 임박했다”며 ‘레볼루션’ 제네릭 제품 유통이 미칠 파장에 대해 걱정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조에티스는 지금까지 ‘레볼루션’의 약국 공급을 거부해 오면서 유통시장을 조절해 왔었다. 실제로 조에티스는 ‘레볼루션’ 약국공급 거부와 관련해 약국 측의 제소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회부돼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제네릭이 생산돼 약국에 대거 공급되면, 조에티스뿐만 아니라 동물병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에티스 측은 “2개사 정도가 제네릭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만 알려지고 있을 뿐 아직은 어느 업체인지, 출시 시점은 언제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제네릭이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유통망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서 아직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제네릭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은 무성하지만 아직 실체가 드러나진 않았다. 그 실체가 드러난다고 해도 회사와 수의계에 미칠 실질적인 피해정도를 가늠하거나 대책을 세울 단계가 아니라는 것.
 현재도 다수의 ‘레볼루션’ 제네릭 제품이 해외에서는 유통되고 있지만 파장은 미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조에티스는 ‘레볼루션’을 독점으로 생산 공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약국은 배제 됐었다. 그런 만큼 피해의 정도에 관계없이 제네릭의 출현은 약국 유통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 조에티스뿐만 아니라 수의계에도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조에티스는 ‘레볼루션’과 관련해 총 4가지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질특허 외에 나머지 특허는 앞으로 3~4년의 기간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제네릭이 출시돼 유통된다 하더라도 나머지 유효특허들로 인해 특허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현재 ‘레볼루션’의 제네릭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해당 제네릭 제품이 언제 출시되고 어떤 형태로 유통될 것인지 수의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본지 단독 인터뷰] 성제경(SNU반려동물검진센터) 이사장 “당초 취지대로 운영할 것....지켜봐 달라” 
  • 대구·경북 수의사들, 서울대 앞 ‘SNU 1인 릴레이 시위’
  • ‘경기수의컨퍼런스’ 7월 19일(토)~20일(일) 수원컨벤션센터
  •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 동물병원 진출”
  • 이안동물신경센터로 복귀하는 김 현 욱 센터장
  • 특수동물의학회 ‘제2회 학술대회’ 6월 22일(일) 서울대 스코필드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