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면허정지 사유 유효기간 지난 약제 사용 1위
‘2022 국정감사’에서는 수의계 주요 이슈들이 다양하게 다뤄졌다. 김승남(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의사 면허효력 정지 처분 현황을 사유별로 공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 인재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약류관리법 위반에 따른 수의사 행정처분 현황을 발표하며 동물병원의 마약류 불법사용 및 오남용 가능성을 지적했다. 의사 출신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물병원과 의료기관의 펜타닐패치 처방 현황을 비교 분석, 2019년 대비 2년만인 2021년에 의료기관은 감소한 반면 동물병원 처방건수는 2배 증가했으며, 동물병원의 마약류 관리 위반도 올해 상반기만 21건으로 증가 추세라고 지적했다.
서영석(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기준 약국에서 인체용의약품을 공급한 동물병원은 3,568개소, 공급건수는 42만6천여 건, 공급수량은 263만 개로 전년대비 60~70% 증가, 9개 약국이 전국 동물병원 인체약 공급의 99%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동물병원에서 사람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관리 필요성을 주장했다. <편집자주>
저작권자 © 데일리개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