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가 주최한 ‘2022 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16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총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학회의 실질적 주체인 임상의 회원들과 연제 발표자들의 학술적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외과, 영상, 피부 분야 4개의 특강과 학술연제 발표로 구성, 내과·외과·영상·피부·마취·안과 등 총 98개의 케이스 리포트와 25개 포스터가 발표되고, 임상강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5개의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유한양행, 코벳, SK텔레콤, 베트컴코리아 등 총 17개의 업체가 전시 부스로 참여해 다양한 동물용의약품과 의료기기, 사료 등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전에 진행된 특강에서는 윤학영(전북대) 교수의 ‘수의영상의학에서 AI의 현재와 미래’ 강의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같은 시각 진행된 이성인(충북대) 교수의 ‘종양의 완전 절제를 위한 Image-guided surgery’ 강의에서는 실제 케이스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종양 절제 방식을 제시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오태호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기존 반일 진행되던 학술발표를 분야별로 전일 진행하는 등 학술발표의 주체인 대학원생과 교수진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수의임상 분야의 기본과 근본이 되는 학회로서 임상수의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임상수의학회는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2023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영남수의컨퍼런스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제13회 영남수의컨퍼런스·2023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내년 5월 13(토)~14일(일) 양일간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