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제34차 한국수의병리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0월 14일 서울리버사이드호텔에서 회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수의병리학의 확장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오전에 미국수의병리전문의인 마가렛 밀러(퍼듀대 수의과대학) 박사가 ‘피부종양에 대한 최신 지견’과 ‘한국 수의병리학의 나아갈 방향’을 짚고, 구복경(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 과장이 ‘수의법의학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점심시간에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돼 △Odor reduction effect of microbially activated peat in boiler houses(김규태, 강원대) △First report on Trueperella abortisuis associated with porcine abortion in the Republic of Korea(이기찬,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21개 포스터가 발표됐다.
오후 2시부터 5시 20분까지는 Oral presention이 진행돼 조호성(전북대 수의대) 교수, 프리티 쿠마리 쵸더하리(충북대 수의학과) 박사수료생 외 8명이 발표했다.
강의가 끝난 뒤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이사회 안건으로 ‘수석부회장 교체 건’이 다뤄졌다.
김대용 한국수의병리학회장은 “수석부회장이신 건국대 서정향 교수님이 개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해 평의원회에서 정식으로 교수님 사임을 접수하고, 평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충북대 안병우 교수님을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용 회장은 내년 3월 말에 열리는 아시아수의병리학회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