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동물보건사 교재 퀄리티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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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동물보건사 교재 퀄리티는 ‘글쎄’
  • 이준상 기자
  • [ 236호] 승인 2022.1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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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후 지금까지 24권 출간…일부 오류 혹평도
사진=Gettyimagesbank
사진=Gettyimagesbank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대비해 교재 발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교재에서 퀄리티가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지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을 검색해 본 결과, 총 24권의 동물보건사 관련 책이 판매되고 있다. 동물보건사를 부제나 제목에 명시한 책은 지난해 8월 『동물재활간호학-동물보건사를 위한』(출판사 동물재활간호학 교재편찬위원회)를 첫 시작으로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달 한 권 이상 출간됐다. 특히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눈앞에 둔 지난해 2월에는 무려 4권의 책이 출간됐다.

특이점으로는 동물보건사 제도 도입 이전 출간된 책들은 ‘동물재활간호학’을 강조하고 ‘동물보건사’를 부각시키지 않았다면, 이후 출간된 책들은 ‘동물보건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이 중 『동물보건사 3회 실력평가 모의고사』(출판사 서원각), 『동물보건사』 (출판사 정일)은 눈에 띄게 동물보건사를 강조하고 있다.

『2023 동물보건사 기출모의고사』(출판사 SD연구소), 『동물보건사 : 간호학 기초편』(출판사 리드리드출판)는 전자책까지 출간했다.

많은 출판사가 동물보건사 전문 서적을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지만, 일부 교재에선 빈약한 기출문제 수, 출제 오류, 오탈자 등으로 혹평이 나오고 있다.

A 교재 구매자는 “오타가 많고 해설도 이상한 책도 있어 내용 검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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