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이하 서수회)가 지난 2월 8일(일) 오후 5시 30분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제6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는 재적인원 831명 중 27명 참석, 413명 위임으로 성원을 이룬 가운데 감사보고에이어 회무보고와 2014년 회계 결산 및 2015년 회계 예산 심의·의결, 2015년도 사업계획안 및 정관 일부개정안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감사보고에서는 임원선거 영향이 컸던 2013년 대비 지난해 회비납부 금액이 감소한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회비 납부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손은필 회장은 “선거 있는 해와 비교해 회비납부율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라며 “올해는 회원 1천 명 회비 걷기를 목표로 납부율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창규 감사는 “어려운 경기상황에서도 행동학 책자 발간 및 배부와 회관 확장 기금을 마련하고, 연수교육 및 컨퍼런스 후원 수입 계정 증가로 예산액 대비 큰 폭의 결산액 증대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수의사 권익보호 활동과 분회 활성화 및 회원 지원과 참여 강화 등 내실을 기하는데 더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 심의?의결 안건으로는 201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서를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2015년도 예산안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한 예산액을 최종 승인했다.
2015년 사업계획으로는 △회원 권익보호 사업 △동물병원 경영활성화 △동물병원 표준 운영안 마련 △동물병원 동반성장 △수의사처방제 지속적 보완 △동물병원 자율정화 및 거래질서 개선 △불법진료 대응활동 강화 △진료분쟁 법률지원 및 온라인 정화 활동 강화 △대외조정능력 강화를 비롯해 교육사업, 발간사업, 국제협력사업, 반려동물 문화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손은필 회장은 “올해 사업계획 중 가장 포커스를 두는 부분은 동물병원의 경영활성화와 불합리한 법령 개정을 통한 수의사의 권익 향상이다. 또 수의료광고심의제 도입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면서 “지난해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는 좀 더 세부적인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