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주도수의사회 김성진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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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주도수의사회 김성진 신임회장
  • 이준상 기자
  • [ 242호] 승인 2023.02.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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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 무한한 에너지 될 것”

제주도수의사회(이하 제주지부) 제26대 회장으로 김성진(아라동물병원) 원장이 당선됐다. 김성진 원장은 제주지부 상무이사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차기 회장 적임자로 꼽혀왔다. 김성진 신임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지부 운영 방향과 포부를 들어봤다.

 

Q. 제주도수의사회 제2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소감 한 말씀.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 전임 회장님과 회원들이 쌓아놓은 업적에 흠집이나 내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그동안의 업적이 퇴보하지 않도록 회원들과의 교류에 시간을 할애하며 제주도수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가겠다.

 

Q.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은 무엇인가.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원 간의 교류가 많지 않았다. 각 분과 활동과 무료진료 봉사 등 대부분의 활동이 원활치 못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에 도래한 만큼 앞으로는 분과 활동을 활성화하고, 사회 봉사활동의 기회를 늘려 수의사회와 회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

 

Q. 해결이 시급하다고 보는 지역 내 수의료 관련 현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유기견 감소 목적으로 제주지역에서 시행했던 마당개 중성화사업이 올해부터는 읍·면 단위에서 동 단위까지 확대된다. 좋은 취지의 사업인 만큼 진행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재 소동물병원에서는 책정된 비용에 대한 불만이 있는 상황이다. 행정적인 조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제주도민과 도내 수의사 모두에게 좋은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Q. 제주도수의사회의 위상 제고를 위한 방안이 궁금하다.

보다 많은 회원의 분과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더 많은 목소리를 듣고, 그 속에서 개선안을 찾아 실행해 가고, 그동안 제약받던 진료취약지역에 대한 무료 진료봉사 활동을 늘려가도록 하겠다.

 

Q. 3년간의 회장 임기 동안 ‘이것만큼은 꼭 이루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제주도수의사회의 숙원 사업인 회관건립에 대해 한 걸음 더 내딛고자 한다. 전임회장님들도 같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셨으나 부동산시장의 급변으로 진행이 어려웠던 측면이 있다. 이번 임기에는 확실히 회관건립에 대한 기초를 다지려 하는데,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쉽지 않다. 회원들이 동참하면 큰 힘이 될 것이다.

 

Q. 제주도수의사회 회원들에게 한 말씀.

아직 많이 미흡한 제가 회원들과 제주도수의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회원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는 저의 발걸음에 무한한 에너지가 되어 줄 것이며,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열심히 달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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