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테크니션 아카데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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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테크니션 아카데미 개설
  • 김지현 기자
  • [ 39호] 승인 2015.02.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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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리스동물병원, 6개월 코스…4월 1일 개강 민간자격증도

 

아크리스동물병원이 ‘수의테크니션 아카데미’(원장 박천식) 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하고, 민간자격증을 발급한다.
오는 4월 1일 개강해 월, 수, 금(1반)과 화, 목, 토(2반) 2개 반으로 나눠 주 3회 6개월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수의테크니션은 아직 정식 자격증이나 명칭이 없는 상태다.
이에 수의테크니션 아카데미 과정을 기획한 박천식 원장은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이에 맞춰 진료 수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서울, 경기 지역의 동물병원 수가 1,500여 개를 넘어 서고 있고, 큰 규모의 전문화된 병원이 늘어나면서 수의테크니션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수의테크니션은 너무나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전국적으로 애완동물관련 학과가 많이 있지만, 동물병원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수의테크니션을 배출하는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의테크니션은 예전처럼 단순히 청소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제는 진료보조, 입원환축 관리, 동물행동 교정 및 교육, 고객관리 등 동물병원에서 가장 필요한 대표적 직군으로서 그 영역이 매우 넓다”면서 “학원의 설립목적은 동물병원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수의테크니션을 배출하는 것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동물병원에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10여 명이 연자로 나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강아지 행동학, 임상영양학, 해부학, 생리학, 환자간호의 요점,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 외과 간호 원칙, 수술실 실무, 중환자 간호, 치과, 마취와 진통의 원리, CS교육, 현장실습, 동물병원 프로그램 활용 및 업무, 아로마 응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과정 이후에는 취업까지 연계시켜 줄 계획이다.
박천식 원장은 “이번 과정은 수업과정과 실습을 병행해 실전에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 하에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미 형성되어 있는 타 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학원 수강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데미 측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와 더불어 동물병원은 점차 전문화, 대형화 되어 가고 있어 수의테크니션 역시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실전 현장에서 갖춘 전문성과 성실성,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무장한다면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전화(02-583-7582), 월 수강료는 4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페(cafe.naver.com/petnurse)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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