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장 25대, 26대 이·취임식’이 지난 3월 28일 저녁 8시 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최영민 전 회장이 황정연 26대 신임회장에게 서울시수의사회기를 전달하고, 황정연 회장이 최영민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민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들의 의지와 뜻을 현실화하는 것이 바로 임원들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임원이라는 자리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스스로 증명하는 자리다. 저도 멈추지 않겠다. 제게 남은 시간과 열정은 여러분들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난 6년간 수의사회에 봉사한 시간은 큰 영광이었다. 저와 함께 수의사회를 이끌었던 분들, 그리고 앞으로 수의사회를 이끄실 전 현직 임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황정연 신임회장은 취임 선서에 이은 취임사를 통해 “수의료분쟁의 증가로 인해 온라인상의 비방글이 크게 늘면서 저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회원들이 겪는 법정 다툼과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수의사회가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저와 같이 힘을 모아 열심히 회를 이끌어주실 상임이사진들에게 감사드리며,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회원분들과 함께 수의사의 명예와 가치를 높이고, 회원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열심히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과 이승근 충북수의사회장, 김지헌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업배상 책임보험 보험상품 전환 추진
취임식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전문인/영업배상 책임보험’의 배상 범위를 축소하는 대신 진료 분쟁·소송에 대한 지원을 늘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으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정관개정추진위원회 구성을 의결,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거에 인터넷 투표 도입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신입 집행부 명단 발표
황정연 신임 집행부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총무이사 박찬우(글로리동물병원) △윤리이사 나응식(그레이스동물병원) △홍보이사 권일(강북N동물의료센터) △수의무이사 김재현(상암동물병원) △학술이사 김효주(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정보통신이사 임희수(서울동물종양영상센터) △공보이사 김종인(VIP동물의료센터) △진료표준화이사 염동억(워너비동물병원) △동물복지이사 이봉희(하스펫탈동물병원) △대외협력이사 김미경(김미경동물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