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ing③] Joydog 아카데미 이종세 대표의 애견훈련 이야기
상태바
[Training③] Joydog 아카데미 이종세 대표의 애견훈련 이야기
  • 개원
  • [ 3호] 승인 2014.06.26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려견들의 ‘웃음’ 속 감춰진 비밀은?

“여러분은 이 귀여운 아이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들이 ‘행복해서 웃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정말 개가 행복해서 웃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웃는 표정 흉내내는 것

 

개가 웃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행복한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사람이 행복하게 웃는 표정을 흉내 내고 있는 것 뿐이다.
심지어 어떤 개는 사람을 향해서 잇몸을 들어내면서까지 정말 사람들이 웃는 것 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행동은 사람의 웃는 모습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개가 즐겁고 행복하거나 재미있어서 웃고 있는 것은 아니다.
원래 웃음이라는 행위는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표현이다.
무리라는 공동 사회에서 살아온 개의 경우에는 상대의 표정이나 움직임을 흉내 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자신의 얼굴 모습이나 몸짓을 사용해서 감정을 표현하는 신체 언어가 잘 발달 돼 있다.
예를 들면 강아지들을 모아 놓고 가르치는 강아지 교실에서 교육을 할 때, 다른 강아지들이 보는 상태에서 한 마리에게 ‘앉아 또는 기다려’를 가르치다 보면 그 모습을 보던 강아지 중에서 한 두 마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앉아 또는 기다려’를 따라하는 경우도 있다.
뿐만 아니라 어쩌다가 강아지 한 마리가 짖으면 다른 강아지들은 영문도 모른채 따라 짖는 경우가 있다. 이런 개들의 행동도 일종의 흉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결코 놀라운 일 아냐

 

그렇다고 항상 주인인 사람의 행동을 주목하고 있는 개가 ‘사람의 웃음’을 흉내냈다고 해서 결코 놀라운 일은 아니다.
또한 개들의 웃음을 짓는 듯한 표정은 개들끼리의 관계에서는 보이지 않고, 오직 사람과 마주보는 상태에서만 나타낸다는 것은 사람과 행복하게 자주 웃으며 사는 개들만이 할 수 있는 ‘사람 흉내’라고 볼 수 있다.
“당신의 애견도 웃는 흉내를 낼 줄 아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반려견과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해서 개를 보고 자주 웃어 주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제부터라도 애견의 웃음 흉내를 보기 위해서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자주 웃어주세요”


주요기사
이슈포토
  • “비윤리적 수의사 더 이상 설 곳 없어진다”
  • 무한경쟁 돌입한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 
  • [수의사 칼럼 ➆] 동물병원 수의사 근무복 입은 채로 외출해도 될까?
  • [클리닉 탐방] 지동범동물병원
  • ‘제2회 인천수의컨퍼런스’ 3월 24일(일) 송도컨벤시아
  • SKY그룹&코벳, 인도네시아와 수의영상분야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