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온라인 피부학 프로그램’ 론칭하는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 이 기 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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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온라인 피부학 프로그램’ 론칭하는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 이 기 종 회장
  • 강수지 기자
  • [ 247호] 승인 2023.05.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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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모듈로 수의피부학 전반 다뤄”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회장 이기종, 이하 KSVCD)가 ‘온라인 피부학 프로그램’을 론칭, 오는 5월 10일(수)부터 9월 15일(금)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

이기종 회장은 ‘반려동물 피부질환 한 번에 정리하기’를 주제로 총 10개 모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Q.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견은
피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문진과 각종 피부검사부터 △탈모질병 △소양증 △각화질환 △귀질환 △피부종양 △면역매개성 질환 △내분비 질환 △귀 수술 등 피부질환 전반을 조망한다. 다빈도 피부질환 진료와 더불어 난치성 환자 치료법에 대한 기본을 다질 수 있어 수의피부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피부진료의 질 향상과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Q. 온라인 피부학 프로그램에 대해
피부질환의 전반적인 내용을 중점으로 10개 모듈로 구성, 2주 간격으로 1모듈씩 3일간 공개된다. 박희명(건국대) 교수를 비롯해 김하정(전남대), 강민희(장안대) 교수, 박원근·김소연(용강동물병원), 송두원(샤인동물메디컬센터), 양철호(타임즈동물의료센터), 김은태(4U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연자로 나서 이미 올해 초 모든 모듈의 녹화를 마쳤다.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을 제공하며, KSVCD 정회원에게는 강의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Q. 강의 대상층은 어떻게 잡고 있나
피부질환 강의는 그동안 여러 주제를 개별적으로 다루는데 그쳐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의피부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한 번에 배우고 싶은 수의사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Q. 국내 수의피부학의 수준과 관심도는
수의피부학에 대한 국내 임상의들의 관심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과거에는 피부 진료라고 하면 외부 기생충이나 곰팡이로 인한 질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현재는 수의학의 발전에 따라 면역질환부터 아토피, 호르몬 등으로 수의피부학의 영역과 진단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따라서 수의사들은 더욱 깊고 구체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으며, 수의피부학을 결코 쉬운 영역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Q. 동물병원에서 피부 진료의 중요성은
피부질환 치료는 수의사의 역량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의사가 나만의 진단 규칙과 노하우를 만들어 진료를 제공한다면 1인 동물병원에서도 어렵지 않게 고객 확보에 도움을 주는 아주 중요한 과목이다.


Q. 올해 KSVCD의 계획은
최근 학회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 강연 콘텐츠와 증례발표회 등 회원들을 중심으로 심화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수의사들의 학회 참여를 유도하려고 한다. 또한 올해 11월경 오프라인 세미나를 계획 중이다. 


Q. KSVCD의 목표는
수의피부학은 임상의들이 병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과목 중 하나이며, 실제 내원하는 환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학회는 환자의 편의와 피부질환의 예방적 관리 지침 제정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난치성 피부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정복해 수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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