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30’ 부산대, 추진전략에 수의대 설립 포함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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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부산대, 추진전략에 수의대 설립 포함시켜
  • 강수지 기자
  • [ 251호] 승인 2023.06.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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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대협, 유감 표명...추진 전략 중 수의과대학 설립 포함돼

5년간 1,000억 원을 대학에 지원하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예비 지정 명단에 부산대가 포함돼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안태준, 이하 수대협)가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올해 첫 시행된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 및 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5년 동안 1,0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형 사업이다.

지난 20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공개한 15개 예비 지정 대학은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부산교대 △순천대 △순천향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연세대 미래캠퍼스(원주) △울산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동대 △한림대다.

이 중 부산대가 제출한 혁신기획서 자료에는 추진 전략 중 하나로 수의과대학 설립이 포함돼 있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수의과대학 설립요청서를 교육부에 공식 제출하며 수의계의 반발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수대협은 “여전히 부산대의 수의과대학 신설에 반대하고 있으며, 아직 수의사 수급 전망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부산대와 이에 동조하는 교육부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는 수의대 설립 지지에 대한 서명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부산대 총학생회를 통해 서명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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