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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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 이준상 기자
  • [ 253호] 승인 2023.08.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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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진 진찰료 7280원~1만3772원 1.9배 편차
진료비 상세 현황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누리집(animalclinicfee.or.kr)]과 [농식품부 누리집(mafra.go.kr)] 확인 가능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누리집 메인 화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8월 3일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1월 5일부터 동물병원 내 진료비 게시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게시된 진료비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 것.

이에 따라 수의사 2인 이상 근무하는 전국 동물병원 1,008개소의 초·재진료, 백신비, 입원비, 전혈구 검사비, 엑스레이 검사비 등이 지역별로 모두 공개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진료항목별 전국 평균 비용은 초진 진찰료 1만840원, 입원비 6만541원, 개 종합백신 2만5992원, X-ray 검사비 3만7266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의 편차는 초진 진찰료 1.9배(7280~1만3천772원), 입원비 1.5배(4만5200~6만7608원), 개 종합백신 1.4배(2만1480~2만9583원), 엑스선 검사비 1.6배(2만8000~4만5500원) 등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측은 시도 단위별 진료비 편차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동물병원별로 임대료, 보유 장비 및 직원 수 등 동물병원 규모, 사용 약품,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 등을 고려해 진료비용을 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료비 상세 현황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누리집(animalclinicfee.or.kr)과 농식품부 누리집(mafr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세진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정보가 공개됨으로써 반려인이 진료비 현황을 참고해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물의료계, 소비자, 반려인 등 이해관계자 논의를 통해 동물병원에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등 반려인들이 진료비용을 합리적으로 비교·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요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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