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펫, 초소형 캡슐내시경 ‘미로벳’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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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펫, 초소형 캡슐내시경 ‘미로벳’ 출시
  • 강수지 기자
  • [ 255호] 승인 2023.09.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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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마취·무수술로 소화기질환 사전 예방

반려동물 건강검진 플랫폼 ㈜미로펫(대표 장혁)이 동물 전용 캡슐내시경 ‘미로벳(MiroVET)’ 유통에 나선다.

‘미로벳’은 캡슐내시경 제조사 ㈜인트로메딕(대표 조용석)이 4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반려동물용 초소형 캡슐내시경이다.

기존 캡슐내시경은 환자 체중이 최소 6~7kg 이상이어야 했으며, 소형견의 경우 캡슐내시경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위 내에 정체돼 이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10분 내 내시경 등으로 간단한 제거가 가능하지만 캡슐내시경의 장점인 무마취 시술이라는 점에서 크기 제약은 항상 부담이었다.

‘미로벳’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기존 캡슐내시경에서 20% 가까이 크기를 줄였으며, 초당 3장 촬영이 가능한 안전한 고성능 카메라로 별도의 마취와 수술 없이 소화기관 내부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인 동물병원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사전 증상이 없는 반려동물의 위장관 내 병증확인이 가능해 소화기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초소형 크기의 캡슐을 비롯해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수신기와 진단 시 착용하는 바디슈트 및 하네스, 진단을 위한 판독 소프트웨어가 있다.

‘미로벳’을 이용해 촬영된 대표 질환으로는 △급성 위염 및 위출혈 △소장 림프관 확장증 △만성 염증성 소장질병 △소장 및 위 종양 △위·장 혈관 이형성증 등이 있다.

미로펫은 “‘미로벳’은 3.7kg 체중의 강아지 환자에서도 검사를 성공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기존 내시경 장비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도 작아 소형견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검사하는 동안 보호자와 산책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문의는 메일(contact@miropet.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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