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수의사회 ‘제12회 KSFM 컨퍼런스’…1천2백여 명 역대 최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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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 ‘제12회 KSFM 컨퍼런스’…1천2백여 명 역대 최다 참가 
  • 김지현 기자
  • [ 256호] 승인 2023.09.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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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전에 바로 쓸 수 있는 팁 강의 주효”
△Michael R. Lappin 교수 강의.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지헌, 이하 KSFM)가 지난 9월 16~17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2회 KSFM 컨퍼런스’에 역대 최다 인원인 1천2백여 명이 등록하는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양이 진료 분야의 국내 저명 1타 강사들과 해외연자 초청 강연으로 이틀간 3개 강의실에서 비뇨기·내과·빈혈·신부전·인터벤션·줄기세포 등 총 24개 강의를 진행, 강의실마다 많은 참석자들이 몰리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회 첫 날은 명현욱(넬동물의료센터) 원장이 고양이에서 다발하는 비뇨기 질환에 대한 기본 개념과 수술법을 외과적 관점에서 초·중급 강의로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장민(경북대 수의외과학) 교수는 고양이 급성통증 반응과 이를 평가하는 방법을 비롯해 실질 사례를 통한 적절한 진통관리 전략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해외연자인 Michael R. Lappin(콜로라도주립대) 교수는 첫 날 고양이에서 재채기, 비루,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가장 전형적인 원인에 대한 진단과 관리방법을 제시하고, 다양한 케이스들을 통해 고양이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가장 일반적인 원인들에 대한 감별항목들과 진단 절차 및 최신 업데이트 된 치료경향에 대해 다뤄 주목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호흡기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상위 검사들을 어떻게 활용 적용할 수 있을지 케이스를 통해 살펴보면서 해당 검사방법과 과정을 소개했다.

Catriona MacPhail(콜로라도주립대) 교수는 첫 날 고양이 상부 호흡기 폐색을 유발할 수 있는 고양이의 비인두 폴립, 단두종 증후근, 후두질환들의 관리 내용을, 둘째 날에는 고양이 흉강 내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의 발병 원인과 관리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 시선을 집중시켰다.

둘째 날은 서경원(서울대) 교수가 고양이 신부전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알아야 할 업데이트된 IRIS stage를 소개하고, 고양이 신부전 치료를 위한 투석요법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전략을 제시해 인기를 모았다. 

전성훈(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 센터장은 고양이 호흡기부터 종양까지 인터벤션의 다양한 증례들을 통해 적응증과 치료효과, 주요 합병증을 제시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터벤션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이미경(고양이병원 소설) 원장은 고양이 핸들링 테크닉과 환자 관리법을, 허라영(N고양이병원) 원장은 고양이의 생사를 가르는 DKA와 HHS의 초기 대응의 차이를 다뤄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업체들이 준비한 ‘런천 세미나’는 둘째 날 진행됐는데, 한국조에티스가 준비한 이기쁨 원장의 ‘고양이 기생충 질환 A to Z’ 강의와 아이덱스 배보경 수의사의 ‘고양이 임상병리학 포인트, 잘 잡고 놓치지 말자’ 강의도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김지헌 회장은 “올해로 12회를 맞는 KSFM 컨퍼런스는 1,200여 명이라는 최다 인원이 등록하며,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며 “학술팀에서 국내 1타 강사진과 해외 연자들을 초청해 임상 실전에 바로 쓸 수 있는 팁 위주의 임상 강의를 구성한 것이 컨퍼런스 성공 요인이었던 것 같다”며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온라인 회원으로 대체됐던 KSFM 회원들이 다시 오프라인 회원으로 전환되면서 컨퍼런스 참가자는 물론 회원 수도 늘고 있어 고무적인 분위기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를 축하하기 위해 일본,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귀빈들이 참석, 대회 첫날 열린 갈라쇼에는 일본고양이수의사회 Dr. Ishida Takuo 회장, 중국고양이수의사회 Dr. Rensheng Wei 회장, 중국 동서 소동물 임상수의학 컨퍼런스(WESAVC) Dr. Xiaoyun Lai를 비롯해 국내 수의사회장들과 컨퍼런스 연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컨퍼런스 테이프 커팅식 모습.
△강의장 모습.
△전시 부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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