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협회 ‘한국임상수의사 학술대회’ 성황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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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협회 ‘한국임상수의사 학술대회’ 성황 이뤄
  • 김지현 기자
  • [ 258호] 승인 2023.10.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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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서 자주 접하는 분야 하루에 총정리”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 이하 카하)가 지난 10월 22일 전남대학교 G&R HUB에서 ‘2023 한국임상수의사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소동물 임상 관련 분야의 저명한 연자들이 강의에 나서 실제 임상 적용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선별해 내과, 외과, 영상, 행동학, 마취, 산과, 방사선 등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각 임상 분야별로 하루에 총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카하와 GE healthcare가 공동 주관한 ‘GE 초음파 아카데미’가 박승조(전남대) 교수의 이론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4개조로 나눠 복부 초음파 기초와 복부 장기별 스캔법 실습을 진행하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박승조(전남대) 교수가 ‘복부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췌장질환 진단 팁’ 이론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는 5개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1층 세미나실에서는 내과, 영상, 마취 강의로 유도현(경상대) 교수가 ‘개와 고양이 호흡기 접근법’을, 윤학영(전북대) 교수가 ‘개의 심장초음파 팁’을, 장민(경북대) 교수가 ‘안전한 전신마취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시해 관심을 높였다. 

지하 101호에서는 내과, 영상 강의로  송우진(제주대) 교수가 ‘개와 고양이의 담관질환(황달) 진단 관리법 업데이트’를 강의하고, 박승조(전남대) 교수가 ‘복부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췌장질환 진단 팁’ 이론강의를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2층 219호에서는 행동학, 외과, 산과 강의가 진행됐다. 설채현 원장이 ‘수의사가 꼭 알아야 하는 행동문제’를 소개하고, 이성인 교수가 ‘종양수술 기초에서 응용까지’를, 손영범 교수가 ‘줄기세포의 활용-세포보존, 세포배양 적용 및 응용’을 강의했다.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법률 및 세무 강의도 진행됐다. 정종명 변호사가 ‘병원 운영에 관한 법률적 문제 사례연구’를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곽노국 세무사가 최근 개원가 관심사인 ‘진료비 면세 확대 세무전략-개정 세법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강의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오이세 원장이 ‘SKT&KAHA가 함께 하는 X camp’를 진행했다. 

이병렬 회장은 “카하 학술대회는 임상수의사들을 위한 대회로서 임상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분야로 강의를 구성한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임상수의학 발전을 위해 협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하와 GE healthcare가 공동 주관한 ‘GE 초음파 아카데미’ 실습이 4조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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