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분회 세미나서 정설령 대표 “사료 표기법 제대로 알고 추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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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분회 세미나서 정설령 대표 “사료 표기법 제대로 알고 추천해야” 
  • 김지현 기자
  • [ 258호] 승인 2023.10.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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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분회, 제 4차 세미나 진행…정설령 대표 “원료는 진정성과 전문성이 핵심”
정설령 원장이 사료표기법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정설령 원장이 사료표기법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수의사회(회장 손성일, 이하 광주분회)가 지난 10월 13일 올해 ‘제 4차 세미나’를 진행, 정설령(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가 ‘사료 라벨 읽는 법’을 주제로 사료 선택 기준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정설령 대표는 “반려동물 사료 선택 시 원료와 성분 및 위생이 중요하다. 아이의 질환 여부나 증상에 따라 맞는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면서 “수의사들이 사료 원료와 성분 기준 등 사료 표기법을 제대로 알고 허위 여부를 구분할 수 있어야 보호자들에게 필요한 사료를 제대로 추천해 줄 수 있고, 신뢰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질환에 전혀 관련 없는 성분을 마치 주요 성분인 것처럼 허위로 표기하거나 의미 없는 성분이나 말도 안 되는 성분들을 표기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원료의 주요 키워드는 진정성과 전문성이다. 이런 원료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설령 대표는 사료 라벨에는 유통기한과 원료 및 보증 성분 등을 표기하게 돼 있는데, 주원료의 차이점을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된 선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치킨과 치킨 밀, 치킨 바이 프로덕트 표기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고, 이밖에 고단백 사료, 칼슘과 인, 유기농, 글루텐, 홈메이드식 등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통해 성분과 원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정설령 대표는 “좋은 사료를 선별하려면 표시된 라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중요한 것은 영양균형을 제대로 맞추고 있는가”라면서 “영양제 선택 시 유효성분이 실제로 들어 있는지, 유효성분 함량이 효과를 나타낼 것인지, 유효성분이 각 제형에 일관성 있게 들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허주형 회장이 수의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허주형 회장이 수의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허주형(대한수의사회) 회장이 ‘한국동물병원 진료정책의 현황’을 주제로 개원가 현안인 수술동의서와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확대, 부가세 면제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광주분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의 Miaoli city 수의사 회장 및 임원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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