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동물병원(병원장 윤헌영)이 개원 62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 27일 기념식을 갖고, 이를 기념해 비전을 선포했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1961년 5월 가축병원으로 시작해 지난 2016년 10월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설립 이후 최근 △KU동물암센터 △KU아임도그너 헌혈센터 △KU임상시험센터 △KU동물질병진단센터를 연이어 개소하며 동물질병 치료를 위한 특화된 동물병원으로 성장했다.
윤헌영 병원장은 비전 선포를 통해 “사람과 동물 그리고 환경의 건강이 깊게 연관돼 있음을 기억하고 동물치료에 집중할 것은 물론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원헬스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KU동물질병진단센터 △KU줄기세포치료센터 △KU반려동물알레르기센터 △KU말진료센터 △KU재활센터 △KU수의중재시술센터 등 총 6개의 특수진료센터 클러스터 구축 계획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헌혈견 캠페인을 비롯해 보호동물과 특수목적견 치료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날 건국대 동물병원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유자은(건국대) 이사장이 1억 원을, 정설령(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가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 기부 약정으로 건국대 수의대 교수진 일동이 1억 8,460만 원을, VIP동물의료센터와 분당 리더스동물의료원이 각각 1억 원을 약정했다.
유자은 이사장은 ”오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건국대 동물병원이 원헬스 연구를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