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클레어’ 출시 3개월만에 도입 동물병원 100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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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클레어’ 출시 3개월만에 도입 동물병원 100개 넘어
  • 강수지 기자
  • [ 264호] 승인 2024.01.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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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디티, 보호자 만족도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 사용량 크게 늘어...신청 시 무료 제공

㈜아이엠디티(대표 서상혁)가 개발한 동물병원 건강검진 프로그램 ‘CLAiR(클레어)’가 출시 3개월여 만에 도입 동물병원이 전국에 100개소를 넘어섰다.

‘클레어’ 건강검진은 신청한 동물병원에 무료로 제공되며, 원하는 검진 항목을 선택하고 결과만 입력하면 모바일과 PDF 타입 두 가지의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클레어’ 건강검진의 배포 속도가 빠른 이유로는 동물병원 비수기인 겨울철에 건강검진 환자 유치의 수요를 높이고, 건강검진 보고서를 개선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더욱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아이엠디티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 동물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 사용량이 지난해 12월부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엠디티 측은 “건강검진을 통해 병원의 유의미한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건강검진이 비단 일회성 진료에 그치는 것이 아닌 건강검진을 계기로 병원에 더 자주 방문하게 된다는 가설이 사실로 입증된 것이다.

아이엠디티가 서울시 내 동물병원의 건강검진을 한 번이라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각 1,000마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의 월평균 진료비가 약 2.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질병이 발견되기 쉬운 건강검진 직후 3개월간 월평균 진료비 차이는 2.8배까지 벌어졌다.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의 총 내원 횟수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3.5배 많았으며, 내원당 객단가 역시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건강검진을 받은 1세부터 3세까지 환자의 평균 진료비가 9.3만 원이나 더 높게 나타나면서 건강검진은 노령 환자에게만 경영적 효과가 있다는 인식과 달리 어린 환자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진료비 차이를 발생시켰다.

아이엠디티 측은 “이번 분석을 통해 건강검진이 가져오는 경영적 효과가 여실히 드러났다. ‘클레어’ 건강검진이 동물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업데이트를 통해 검진 결과를 입력하는 도중 자유롭게 검사 항목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앞으로도 수의사 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엠디티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동물병원 클라우드 전자차트 ‘클레어 EM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레어 EMR’이 출시되면 검진을 위한 모든 검사 결과가 ‘클레어’ 건강검진에 자동으로 업로드돼 한결 빠르고 정확한 동물병원 건강검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클레어’ 건강검진 무료 신청(https://iamdt.co.kr/CLAiR_CHECKUP/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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