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 도전장 던진 수의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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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도전장 던진 수의사는 누구?
  • 강수지 기자
  • [ 266호] 승인 2024.02.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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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총 2인…동반 산책로 조성 등 반려동물 공약 발표

오는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에 총 3명의 수의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먼저 최창열 더불어민주당 농업인 비례대표 후보는 “농업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예비후보는 거창군농민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본선 전부터 격전을 벌이는 서울 광진구갑 출마에 도전한 수의사 출신은 더불어민주당의 박성오 예비후보다. 그는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자 대한수의사회 기획실장을 역임, 현재 대수회 정무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반려동물운동장 개설 △반려동물 동반 산책로 조성 △반려동물 국가 의료보험 도입 기반 마련 등 세 가지 반려동물 공약을 약속했다.

그는 “광진구의 ‘집사’ 세대는 21.1%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8위로 상위권이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광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의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린 장동화 전 창업산업진흥원장은 최근 국민의힘이 현 강기윤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하면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상남동과 가음정동에서 26년간 동물병원을 운영, 현재 대수회 정무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이렇게 정리가 돼 무척이나 아쉽지만 향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심사숙고해 연락드리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편 다른 예비후보들의 반려동물 관련 공약도 눈에 띈다.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소확행’ 공약을 통해 ‘공공 반려동물 보건소’ 공약을 제시하며 “김포시처럼 반려동물 보건소를 운영해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선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유기동물 복지, 교육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복합된 ‘전주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조성’과 ‘전주동물복지지원센터 건립’을 약속, “반려동물 친화도시 및 동물복지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수지기자 sujii9@dailygaewon.com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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