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종 동물유래 질병 선제 대응 위한 민·군 협력체계 마련
국군의학연구소(연구소장 가급 문운경)와 대한수의학회(이사장 김곤섭)가 지난 14일 국군의학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신·변종 동물유래 질병 진단·예방을 위한 민·군 협력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공동 연구 추진 △학술정보 교류 △자문 및 연구인력 교류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대한수의학회 학술대회 개최 시 현역군인 참가비를 전액 면제하고, 별도 군진 수의분야 섹션을 편성을 통해 군진 수의학 전문화와 선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운경 연구소장은 “최근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과 국경을 초월한 질병이 발생하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수의학,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 연구의 질적 발전을 통한 군에 최적화된 원헬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군 장병 보건 및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곤섭 이사장은 “대한수의학회는 대학, 국책연구기관, 관련사업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보다 실증적으로 실용화되는 연구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수의학회는 수의학에 관한 학술연구와 지식교류를 통하여 한국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57년 창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술연구발표회 개최 및 후원, 학술지 및 학술도서 발간이 있으며 연 10회 학술지(국문, 영문)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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