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대수회)가 ‘2024년도 정기총회’를 2월 28일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했다.
허주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모든 회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동물병원 개설이 제1종 근린생활시설인 주거지에도 가능해졌으며,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면세가 대폭 확대돼 동물 진료의 공공성을 인정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사회에서는 동물의료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의료분야로 보는 까닭에 사회적인 관심 및 규제가 증가하고 이어 관련 제도의 정착을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대한수의사회에서도 공직 및 각 기업에 등에 근무하는 회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의 각 부처 및 지방정부를 직접 찾아가는 등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는 10월 25일(금)~17일(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수의학 분야 국제 행사 중 아·태 지역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의 국제적 행사인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종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수의 역량 강화와 가축 방역에 힘쓴 정언승(한국동물병원협회) 국장, 정재관(정동물병원) 원장, 최종영(한국돼지수의사회) 회장, 조영광(전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회장), 박수현(전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부회장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이어 김홍석(대한수의사회 수의정책국) 차장이 인사혁신처 처장상을, 홍문표(국민의힘) 국회의원과 Dr.Johnson Chiang(세계수의사회) 전임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올해 최우수지부는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전라남도수의사회(회장 백남수)가, 대한민국수의사대상은 이인재(조치원동물병원) 원장, 박용호(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 위성환(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본부장이 영예를 안았다.
동물보건복지 분야에 힘쓴 관계자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윤헌영(건국대) 교수, 윤화영(우리동물병원) 원장, 설찬구(식품의약품안전처) 수의사무관, 김기슬(축산경제신문) 기자가 공로패를 받았다.
이 밖에도 임기가 만료된 최동학 전 수석부회장과 이성모 전 부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우수회원 7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박성현(전북대) 제68회 수의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의 표창패 수여도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