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첫 ‘수의학교육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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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첫 ‘수의학교육 인증’
  • 박천호 기자
  • [ 1호] 승인 2014.06.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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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국제공인 수의사 양성한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이경갑 학장.

제주대가 전국 최초로 ‘수의학교육 인증’ 대학이 돼 화제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이경갑)이 지난 4월 2일 전국 수의과대학 중 최초로 ‘수의학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수의학교육 인증’은 수의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한·미 FTA, 한·EU FTA협상에 대비해 국제공인 수의사를 양성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21세기 수의사 양성을 준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인증에 대해 한창훈(제주대 수의학과) 교수는 “정부시책이나 국제사회 FTA 등으로 인해 축산물 등의 교류에 있어 수의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제주대가 교육기반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준비했던 것이 최초 인증의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창훈 교수는 △대학자체 자기점검 및 자율평가 체제의 개선 △정부의 재정지원 확보 △국제사회에서 수의학교육 표준화와 국가간 교류 독점 등을 전망했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2013년 3월 자체평가서를 제출하고, 같은 해 8월 수의학교인증원으로부터 5개 영역(기관 효율성,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에 관해 현장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제주대는 전국 최초로 인증을 받은 만큼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수의학교육 인증’ 대학으로써 면모를 다질 계획이다.
한창훈 교수는 “정부는 향후 수의학교육이 인증된 대학에서 배출된 학생만 국가자격시험인 수의사시험을 치르도록 검토 중”이라며 “이번 인증으로 검토 중인 가이드라인에 들어선 만큼 수의과대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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