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전북대에 24년째 기부 행렬…반려동물 문화 정착 공헌도
윤신근(윤신근박사동물병원) 원장이 모교인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총 11억 원을 기부했다.
윤신근 원장은 지난 4월 5일 개교 77주년 기념 ‘77억 원 발전기금 모금 선포식’에서 총 4,000만 원을 추가 전달하며 총 10억 원의 기부금을 완성했다. 특히 이날 축사 중 예정에 없었던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해 현장에 참석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소정의 기금을 전북대에 보내왔으며, 1억 원 상당의 동물 조직검사 및 줄기세포 자가 수혈 장비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처럼 24년째 기부 행렬을 계속하는 이유는 가난한 학창시절 진 마음의 빚 때문이라고.
윤신근 원장은 “학창시절 모교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이 기금이 밑거름이 돼 후배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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