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남수의컨퍼런스’가 5월 11일(토)~12일(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영남수의컨퍼런스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강일웅)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수의사회·경상남도수의사회·경상남도동물병원협회·대구시수의사회·울산시수의사회·울산임상수의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설레는 봄, 영컨에서 공부해 봄’을 캐치프레이즈로 영남지역 수의사 및 수의업계 관계자 약 1,7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14회째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특히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영남수의컨퍼런스는 ‘반려동물’을 테마로 국내외 유명 수의사들의 임상 강연을 비롯해 이탈리아 볼로냐대 수의과대학의 Giacomo Biagi 교수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3년간 영남수의컨퍼런스를 이끌어갈 강일웅(강일웅동물메디컬센터) 조직위원장은 “이번 영남수의컨퍼런스는 일회성 컨퍼런스에 그치는 것이 아닌 다채로운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행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조직위원회, 학술위원회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장·종양·골관절·응급·고양이 학회 강의도
이번 컨퍼런스는 기본 임상 강의 외에도 한국수의심장협회,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 수의골관절학회,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 세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행사 첫째 날인 11일에는 오후 4시부터 5시 40분까지 총 7개의 임상 강의가 진행된다. 한국프로비던스의 스폰서 세션이 열리는 1강의실에서는 강호빈(베를린동물치과센터) 원장이, 한국수의심장협회 강의가 진행되는 2강의실에서는 허찬(에스동물암센터) 원장이 ‘언젠간 만나게 될 심장종양’을, 이종원(24시리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심장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3강의실은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 세션으로 김진경(해마루동물병원) 원장이 ‘부신종양의 진단 및 치료 업데이트’를, 외과 테마의 4강의실에서는 강진수(경북대) 교수가 ‘복강경을 통한 간담도계 수술’을 소개한다.

영양학 테마의 5강의실에서는 유민옥(서울대) 교수가 ‘수의임상에서의 Microbiome 활용’을, 내과 테마의 6강의실에서는 정동인(경상국립대) 교수가 ‘신경계 응급: 뇌전증 지속증 환자의 관리’에 대해 강의한다.

6개 강의실 동시 진행
둘째 날인 12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6개의 강의실에서 총 22명의 수의과대학 교수 및 각 분야 유명 임상가들이 연자로 나서 주요 임상 테마의 최신 기법과 노하우가 담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1강의실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한국프로비던스의 스폰서 세션으로 Giacomo Biagi(볼로냐대) 교수가 ‘강아지와 고양이의 식이 역반응, 실재하지만 우리가 때로 과대평가하는 위험’과 ‘강아지와 고양이의 비만 원인과 피할 수 있는 방법’, ‘올바른 영양학적인 접근을 통한 강아지와 고양이의 만성 신부전 관리’ 등 총 3개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런치 세션이 마련돼 있다.

사전등록 4월 30일(화)까지
‘2024 영남수의컨퍼런스’의 사전등록은 4월 30일(화)까지 마감한다.

사전등록비는 영남지부(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및 학회 회원은 13만 원, 이외 지부 회원은 18만 원이며, 학생 및 대학원생은 5만 원이다.

참석자에 한해 영남지부 참석자에게는 필수점수 5점이 제공되며, 이외 지부 참석자에게는 선택점수 5점이 제공된다.

올해 강의는 별도의 온라인 송출이 진행되지 않으며, 등록 및 자세한 프로그램 확인은 영남수의컨퍼런스 홈페이지(www.yncvet.org)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