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올해 3월 기준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된 ‘동물등록 현황’ 데이터 5만 7,101개를 기반으로 자치구별 반려동물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중 서울시 등록 반려견은 61만 2,000마리로 전국 등록 반려견 350만 마리의 17.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내에서 반려견 등록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가 총 39,792마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송파구와 강서구가 각각 38,005마리와 37,800마리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은 세 자치구와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또한 반려견 등록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로 분석됐는데, 주로 종로구, 중구, 용산구 등 도심권에서 반려견을 적게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면적당 반려견 등록 수는 종로구, 서초구, 노원구 순으로 낮고, 양천구, 동대문구, 중랑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심권의 경우 반려견 수가 적어 면적당 반려견 등록 수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적당 반려견 등록 수가 많은 ‘양천구’는 반려견 등록 수도 많고 가구 대비 반려견 양육 비율도 높은 반면, ‘영등포구’는 세 가지 항목 모두 적거나 낮은 비율을 보였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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