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개원 아카데미] 10월 6일(일) 증례로 보는 ‘영상진단과 인터벤션&최소침습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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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개원 아카데미] 10월 6일(일) 증례로 보는 ‘영상진단과 인터벤션&최소침습수술’
  • 박예진 기자
  • [ 278호] 승인 2024.08.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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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➀

본지 개원이 오는 10월 6일(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4 개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올해는 ‘영상진단과 인터벤션&최소침습수술’을 테마로 초음파 검사부터 개원가의 핫한 술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흉·복강경과 인터벤션 등 하이브리드 수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개원가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초음파와 흉·복강경, 인터벤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주현(일산동물의료원) 원장, 전성훈(해마루 영상의학·인터벤션센터), 신동민(일산동물의료원 외과센터), 엽경아(고려동물메디컬센터 인터벤션&MIS센터) 센터장이 연자로 나서 하이브리드 수술에 대한 개원가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치료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CT 영상 공부하면 초음파도 잘 보인다

정주현 원장은 ‘실제 증례로 배우는 초음파 검사와 CT 검사의 multimodality approach-CT 영상을 공부하면 초음파도 잘 보인다’를 연제로 강의한다.  

CT 검사는 초음파 검사에 비해 무조건 상위의 영상진단 기법은 아니며, 각각 고유한 장점과 한계를 지녀 특정 임상 상황에 따라 적합성이 다르다. CT는 높은 해상도와 정밀한 해부학적 평가가 가능하지만 방사선 노출, 마취, 고비용, 조영제 사용의 위험이 있는 반면, 초음파는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비침습적으로 실시간 검사가 가능하며, 연조직이나 혈류의 동적 평가에 적합하다.

정주현 원장은 “병변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수의임상학에서는 초음파와 CT 검사를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하는 멀티모달리티 접근법이 유용할 수 있다”며 “다만 초음파 검사는 검사자의 기술과 경험에 따라 진단의 정확성이 달라질 수 있어 초음파 검사의 임상적 판단력을 향상시키려면 CT 장비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CT 영상을 학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CT를 통해 해부학적 구조와 장기별, 질병별 병변의 패턴을 이해하면 초음파 검사 시 더 정교한 시각적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강의에서는 초음파와 CT 검사의 멀티모달리티 접근법을 실제 증례와 함께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종양 인터벤션의 모든 것

전성훈 센터장은 ‘종양 인터벤션의 모든 것-완화적·치료적 종양 인터벤션 치료법’을 연제로 강의한다. 인터벤션 영상의학은 최근 국내에서 많은 관심과 발전을 이루고 있는 분야로 특히 종양 인터벤션 분야는 기존의 종양 치료법에 추가적인 옵션으로 제시되고 있다. ‘종양 색전술(transarterial embolization)’은 대표적인 혈관 내 치료법으로 외과적 수술 대비 비침습적으로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임상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전성훈 센터장은 “강의에서는 절제가 어려운 종양에 적용되는 종양 색전술의 기본 원리와 다양한 증례, 그리고 합병증 관리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며 “국내에 시판되는 주요 색전 물질(embolic agent)의 특징 및 장단점을 알아보고, 주요 사용례를 비롯해 종양의 형태별로 색전술의 적용 방법,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강경 수술과 친해지기

신동민 센터장은 ‘실제 증례로 배우는 복강경·흉강경 수술-보호자들이 먼저 물어보는 복강경 수술과 친해지기’를 연제로 로컬병원에서 적용할 수 있는 흉·복강경 수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신동민 센터장은 “흉·복강경 수술은 이미 오랜 기간 사람에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담낭절제술의 경우 사람에서 90% 이상이 복강경으로 진행될 정도다. 이제는 동물병원에서도 보호자들이 먼저 복강경 수술 가능 여부를 문의하고, 찾아가고 있어 적용 범위 또한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의에서는 흉·복강탐색술, 중성화수술부터 시작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바이옵시의 활용법, 복잡한 담도계 수술, 종양 절제술 등 기존 수술들을 보다 정확하고 면밀하게 함과 동시에 보다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흉·복강경 수술들을 실제 증례를 통해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외과수의사 시각으로 보는 MMVD

엽경아 센터장은 ‘MMVD(이첨판폐쇄부전)와 심장 하이브리드수술(V CLAMP)’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엽경아 센터장은 스스로를 ‘이해가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수의사’라고 소개하면서 ‘외과 수의사의 시각으로 보는 MMVD, 순환기를 이해하고 심장과 혈관을 상상하자’와 MMVD 에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인 ‘V CLAMP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 본다: 누구에게?, 수술과정은?, 예후는?, 안전한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024 개원 아카데미’ 사전등록은 데일리개원(dailygaewon.com) 팝업 및 배너창에서 가능하다. 

<등록접수>
https://www.dailygaewon.com/eventConfig/html/event_inc.html?eventcode=event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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