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원장 이세원)가 지난 8월 22일 개최한 ‘반려동물 임상영양학 특강’에 대구 지역 동물병원 원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며 성황리에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 측은 “반려동물 영양에 대한 보호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온라인에 과학적인 근거 없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수의사가 보호자에게 올바른 영양학 정보를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조우재(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 소장이 연자로 나서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와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에서 제시하는 반려동물의 영양소 기준을 설명하고, 보호자에게 기준에 맞는 영양 관리법을 안내하는 팁을 제시했다.
이어 동물병원에서 처방되는 환자 맞춤형 처방 사료에 표기된 영양소 배합 이유와 장점, 부작용 등을 보호자에게 설명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큰 관심을 받았다.
조우재 소장은 보호자들이 집에서 만들어주는 화식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는데 “연구소에서 의뢰받아 연구한 결과, 대다수의 화식에서 영양 과잉 및 불균형이 확인됐다”며 “식단을 단기간 먹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 복용할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강의 종료 후 질의 응답 시간에도 많은 질문을 쏟아내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강에 참가한 A 원장은 “큰 컨퍼런스에서만 들을 수 있던 강의를 지역 내에서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는 “지역 동물병원 원장들의 성원에 힘입어 후속 특강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