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윈과 수의미래연구소가 전국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10곳에서 수련 중인 전공수의사 50명을 대상으로 ‘전공수의사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전공을 수련받고 있어도 석사과정이 적게는 2년(27%)부터 많게는 3년(16%)까지 1년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동물병원 내 전문의 수련과정이 생긴다면 적정한 수련기간에 대해서는 ‘일반 분야 1년+전문 분야 2년’에 33명(66%)이 적정하다고 답했으며, ‘일반 분야 1년+전문 분야 3년’이 11명(22%)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 중 4%는 200만 원~25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있지만, 66%는 월수입이 100만 원 이하였으며, 이 중 8%는 수입이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10개 대학 동물병원이 거점 동물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도에 대해서는 14명(28%)이 ‘조금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보통이다’, ‘조금 아니다’가 각각 12명(24%), 10명(20%)으로 뒤를 이었다. 대학 동물병원의 독립 법인화 추진에 ‘매우 그렇다’고 동의한 응답자는 총 21명(42%)으로 ‘조금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 8명(16%)의 2배 이상 수준을 나타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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