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들 세미나 열기 다시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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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들 세미나 열기 다시 뜨거워진다
  • 김지현 기자
  • [ 4호] 승인 2014.06.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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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컨퍼런스는 물론 소규모 세미나까지 참가자들로 ‘북적’
 

동물병원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임상수의사들이 다시 세미나장으로 몰리고 있다.
각종 학회 및 단체들의 컨퍼런스와 연수교육은 물론 동물병원 주최로 진행되는 소규모 세미나에는 평일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임상수의사들이 참석해 뜨거운 학구열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되는 동물병원 경영난으로 인해 진료에 더욱 전문성을 높이고, 특히 세분화된 특화 진료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려는 임상수의사들의 욕구와 맞물리면서 세미나장에는 많은 수의사들로 북적이고 있다.

2차 동물병원 주최 세미나 인기
2차 동물병원들의 세미나 역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안과, 치과, 정형외과 등 전문화 되고 세분화된 임상분야를 집중적으로 교육받음으로써 자신 있는 자신의 진료분야도 개발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임상수의사들이 소규모 세미나를 선호하고 있고, 이를 통해 임상에 대한 자신감도 키우고 있다.
모 원장은 “구인구직 차원에서 2차 동물병원들의 세미나가 활성화 된 측면도 있지만, 요즘에는 임상분야를 세분화해 전문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써 많은 수의사들이 소규모 세미나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때문에 평일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동물병원 주최 세미나장에는 자리를 가득 메운 임상수의사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세미나 정보 한눈에
이처럼 세분화된 임상관련 세미나에 대한 수의사들의 욕구와 맞물려 전국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다양한 세미나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보고,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도 필요한 상황이다.
세미나 정보의 경우 임상수의사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거나 선후배 인맥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 수준이어서 일부 정보만을 접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세미나를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동물병원 한 관계자는 “세미나가 늘어나다 보니 각종 세미나 일정과 내용을 한 번에 비교해보고 자기 자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세미나를 제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세미나 정보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본지의 세미나 예정 기사나 세미나 캘린더 코너가 세미나를 선택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한 수의사는 “특히 세미나 캘린더 코너는 한눈에 모든 세미나 일정을 볼 수 있어 세미나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예정기사를 통해 어떤 내용의 세미나인지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세미나 등록 시 좋은 가이드가 된다”고 말했다.

세미나 부흥기 다시 오나
수의계는 지난 2000년대 중반 세미나 시장이 활황기를 맞은 이후 요즘 들어 다시금 부흥기를 맞고 있다.
경기가 악화되고 병원경영이 어려워질수록 원장들은 임상의 전문성을 기하는데 더욱 기댈 수밖에 없다.
세미나 시장이 활성화 된다는 것은 곧 동물병원 임상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다는 말과 같다. 임상수의사들의 뜨거운 학구열로 인해 세미나 시장이 다시 한 번 황금기를 맞고 있는 만큼 동물병원 경영 개선도 함께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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