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이하 KVECCS)가 오는 12월 7일(토)~8일(일) 유한양행에서 ‘2024 KVECCS 학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KVECCS는 이번에 처음으로 수의사와 보호자 세미나로 나눠 이틀간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 수의사 대상 이론강의 및 디스커션
수의사 세미나는 첫날인 12월 7일 ‘호흡기 응급 및 응급 치료’를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먼저 허지웅(NC State 대학) 교수가 ‘고급 호흡기 치료법’을 주제로 응급실, 중환자실에서 개, 고양이의 산소화 및 환기 상태를 평가하는 방법과, 일반적인 산소 치료로는 충분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고유량 산소 치료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적용해 최적의 치료 결과를 얻는 방법에 대해 논문과 증례를 바탕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김민수(서울대) 교수가 ‘RECOVER 지침’을 주제로 2024년 새롭게 발표된 ‘RECOVER 지침’ 중 새롭게 업데이트 된 ‘CPR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이상권(경북대) 교수가 ‘호흡 곤란 환자의 영상평가’를 주제로 TFAST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 평가를 위한 영상학적 접근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 후에는 패널 디스커션을 진행, ‘호흡기 응급중환자 케이스’를 주제로 허지웅 교수를 비롯해 한현정(건국대) 교수, 유도현(경상국립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날 디스커션에서는 호흡기 응급중환자 케이스를 리뷰해보고, 외과, 내과, 응급중환자의학과 교수진들이 중요 포인트를 설명할 계획이다.
둘째날, 보호자 대상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
12월 8일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강의를 진행한다. 백지선(웨스턴동물병원) 과장이 ‘반려동물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기본적인 심폐소생술 기법에 대해 강의하고, 구윤회(경북대) 교수가 ‘강아지 응급상황 판별’을 주제로 강아지의 대표적인 임상증상과 증상에 따라 응급 내원이 필요한 상황인지 판별할 수 있는 분류법(TRIAGE)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전재한(일산동물의료원) 부원장이 ‘고양이에게 다발하는 주요 응급 질환’을 주제로 보호자가 신속하게 증상을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 즉각적인 내원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수의사 150명, 보호자 80명을 모집,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KVECCS 정회원 3만 원, 비회원 수의사 6만 원, 보호자 2만 원이며, 해당 세미나를 수강한 수의사는 이수교육 5시간이 인정된다.
문의사항은 이메일(snuvet@naver.com)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