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직 최초 여성 과장 배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이득신 과학기술서기관을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으로 임명하면서 최초의 수의직 여성 과장을 배출했다.
이득신 과장은 34여 년간 방역감시과, 동물검역과 등 수의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동안의 실무 경험과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동물보호과장으로 임명됐다.
검역본부는 “이번 임명은 최근 수의직 공무원 채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 내 수의직 인재의 승진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한 사례”라면서 “최초로 동물보호과장에 수의직 공무원을 임명함으로써 동물보호 및 복지 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동물보호 및 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득신 과장의 축적된 수의학적 경험과 전문성은 동물보호 및 복지 관련 업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김정희(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임명은 단순한 보직 배정을 넘어 수의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공직 내 주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인사를 통해 공직 내 다양한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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